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저녁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내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경제통상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저녁 우리나라를 찾는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 2017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의 방한입니다.
내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단연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문제입니다.
[조이 야마모토 / 美 국무부 한국과장 : 북한 비핵화 협상은 한미에 최우선 순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에서 '넘버원' 주제가 될 것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두 정상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 달성 노력에 대해 긴밀한 조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서 교환을 부각하며 대화 재개 분위기를 띄워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친서에 추가 만남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까?) 아마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린 언젠가 만날 겁니다. 관계가 좋습니다.]
한중과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바탕으로 북미 협상 진전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DMZ 방문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른바 'DMZ 선언'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로 김 위원장의 전략적 결단을 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경제통상 문제도 주요 의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대기업 총수 등 경제인들과 만나 중국 '화웨이'와 이란 제재동참을 요청하고 대미 투자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관세 부과와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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