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G20 기간, 9개 나라 정상과 개별적으로 회담합니다.
재선 도전을 앞두고 양자 외교를 통한 현안별 대응에 집중하려는 모습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참석차 2박 3일 일정으로 오사카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
첫날 오후 도착하자마자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어 이튿날에는 주최국인 일본, 아베 총리와의 회담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도 개별적인 만남을 이어갑니다.
G20 전체 회의의 막간을 짬짬이 이용한 양자회담입니다.
사흘째 날에는 가장 주목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 담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도 잡았습니다.
이렇게 총 9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한 뒤 우리나라로 건너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양자 회담에 나서는 데는, 재선 도전을 앞두고 주요 현안별 외교를 강화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자보다는 일대일 협상에 집중해, 미국에 유리한 합의를 끌어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해 각국과의 무역 협상에 진전을 이뤄, 미국 경제 호조를 이뤄내는 데 노력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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