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두고 광화문광장 천막을 일시적으로 이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광장 내 모든 천막을 철거해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행사가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일시적으로 옮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공동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경찰로부터 광화문광장 경호 등에 대한 협조 요청을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문종 공동대표는 일시 이동하지만 앞으로 천막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며 광화문 광장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이들을 추모하겠다며 지난 5월 10일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과 분향소를 차렸습니다.
서울시는 천막이 설치된 지 46일 만인 지난 25일 행정대집행에 착수해 천막을 강제 철거했으나, 우리공화당은 철거 5시간 만에 천막을 더 큰 규모로 다시 설치했습니다.
류충섭 [csry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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