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의 새로운 정상회담을 지지하며 양측이 서로 유연성을 보이면서 대화에 진전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어제 저녁 종합뉴스에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소식을 주요뉴스로 다루면서 시 주석이 문 대통령과 만나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 어제 저녁 종합뉴스 :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북한과 미국의 새로운 정상회담을 지지하고, 서로 유연성을 발휘해 대화의 진전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CCTV는 또 시 주석이 지난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북중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CCTV는 한반도의 정세 완화와 대화는 대세이고 정치적 해결이 각국의 우선적인 선택이라면서 단계별, 동시적 원칙에 따라 각국의 합리적인 우려가 점진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시진핑 주석의 언급도 소개했습니다.
[CCTV 어제 저녁 종합뉴스 :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방향을 견지하면서 북한의 합리적 관심을 중시하고 호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비핵화 목표 실현을 위해 공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한중관계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외부의 압력에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는 뜻을 덧붙였다고 CCTV는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관계 발전 추세가 만족스럽다면서 한중 FTA 2차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한중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CCTV는 보도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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