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반도체 수출금액이 30% 가까이 줄면서 전체 수출 금액이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와 교역조건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10.7% 하락한 110.06을 기록했습니다.
컴퓨터와 전자 광학기기 수출금액이 25%나 감소하면서 수출금액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금액은 지난달 29.8% 줄어 2009년 3월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지난 4월 반짝 반등했던 수출물량도 지난달에는 다시 3.1% 떨어진 111.03을 나타냈습니다.
교역조건 악화가 이어지면서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지수는 4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수출 물량과 순상품교역지수가 함께 하락하면서 1년 전보다 8.9% 떨어졌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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