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추경 시정연설...한국당 불참 '반쪽짜리' / YTN

2019-06-24 7

■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과연 오늘은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요? 잠시 뒤 오후 3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협상을 위한 담판에 나섭니다. 최종 합의가 안 되더라도 총리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한국당이 선별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완전한 국회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두 분과 오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전에 사실 문희상 국회의장하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날 예정이었는데 나경원 원내대표가 삼척을 갔고요. 오후에 다시 한 번 만나는 자리가 마련이 되는 거죠?

[차재원]
그렇죠.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후 3시께 국회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그러니까 지금 아마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서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입장에서는 아마 이렇게 반쪽 본회의보다는 그래도 자유한국당이 들어온 상태에서 추경과 관련된 총리의 시정연설을 듣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자유한국당이 이제까지 보여주고 있는 입장을 본다고 한다면 오늘 오후라도 전격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마는 어쨌든 일단 지금 여야 교섭단체 대표 담에는 아마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최종적으로 아마 한 번 더 자유한국당을 설득하려는 여야의 노력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와서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뤄낼지 이 부분이 굉장히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문희상 국회의장이 경제 원탁회의를 제안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과 관련해서 뭔가 이게 중재가 돼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보십니까?

[김형준]
일단은 자유한국당에다 충고를 하면 무조건 복귀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반쪽 국회라고 얘기를 하지만 선별적으로 국회 운영에 참여하겠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선별적으로 참여하고 시정연설은 참여하지 않는다, 이거는 누가 봐도 자기부정일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마지막 기회라고 보는데요. 이제는 출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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