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북 소식을 하루 만에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솔직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진행됐다며,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은 북중 관계가 더 발전해야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은 하루 늦게 시진핑 주석 방북 소식을 보도했군요?
[기자]
어제 이미 중국 매체들이 시진핑 주석의 도착과 환영 행사, 또 정상회담 소식들을 대대적으로 전했는데요.
시진핑 주석 방북을 앞두고 북한 노동신문에서도 특집 기사까지 실었던 만큼, 북한 역시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 소식을 신속 보도할 것으로 기대됐는데 하루가 지난 오늘 북한 매체 반응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도, 둘째 날 새벽 6시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조금 늦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어제 오후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회담이 동지적이며 진지하고 솔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논의된 문제들에서 공통된 인식을 이룩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북중 관계를 깊이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두 나라의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중 간 전략적 의사소통을 긴밀히 하고 고위급 교류의 전통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심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회담 외에 어떤 일정이 있었는지도 전했습니까?
[기자]
별도 기사를 통해 공항에서의 환영 행사와 평양 시내에서 진행된 두 정상의 퍼레이드, 금수산궁전에서 진행된 두 번째 환영행사 등을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다른 기사에는 어제 진행된 연회와 두 정상의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불패의 사회주의' 관람 소식을 실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집무실인 노동당 본부청사로 초청해 기념촬영을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국정운영의 핵심인 노동당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본부청사에서 방북 중인 외국 정상과 별도의 기념촬영을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특히 양국 정상이 금수산영빈관에서 회담을 하고, 별도로 김 위원장의 집무실이자 북한 권력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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