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시진핑 주석은 힘껏 돕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서로 다른 이유로 미국과 맞서고 있는 북한과 중국의 밀월관계가 더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시 주석은 힘이 닿는 한 돕겠다면서 우선 경제와 민생분야의 간부 교육과 인적 교류를 대폭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유엔 제재로 대규모 지원은 어렵지만 최대한 돕겠다는 겁니다.
당장 쌀과 비료 등 인도적 지원과 북한 관광 확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회담 자리에는 양국의 경제 분야 최고 책임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북한에서는 권력 서열 2위로 급부상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지난 4월 발탁된 김재룡 내각 총리가 배석했습니다.
중국도 딩쉐샹, 양제츠, 허리펑 등 당 조직과 외교, 경제 분야 사령탑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시 주석 방북 이후 양국의 경제협력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외교가에서는 각각 핵과 무역 문제로 미국과 맞서고 있는 북한과 중국의 전략적 밀월 관계가 한층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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