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관훈클럽 토론회...달창 논란 해명 / YTN

2019-06-20 7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김병민 / 경희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숱한 막말 논란 중에 달창이라는 발언이 있었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대구 장외집회에서 했던 발언입니다. 제1 야당의 원내대표가 공적인 자리에서 쓸 표현인가. 비난 여론이 일었는데 오늘 나 원내대표가 나름의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한 달이 훌쩍 지난 시점에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낸 이유가 뭔지 짚어보죠. 나이트포커스, 박창환 장안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잇딴 막말 논란에 가장 곤욕을 치른 자유한국당인데요. 당대표의 반박에 이어서 원내대표도 서운함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첫 번째 주제어부터 영상으로 보시죠.

어찌 보면 지나간 이슈일 수도 있지만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다시 언급해서 한번 그리고 그 내용이 독특해서 한 번 더 주목받으면서 오늘 기사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달창이라는 표현 나쁜 말이니까 뜻을 그대로 옮겨주지 마시고요. 보통 어떤 상황에 어떤 의도로 많이 쓰는 표현입니까?

[박창환]
사실 인터넷 공간에서 소위 극우보수세력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 대해서 여성 비하의 의미를 담아가지고 이 말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말을 들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울컥할 수밖에 없었죠.

이게 극우보수 세력들이 주로 쓰는 말을 갖다가 제1 야당의 원내대표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한다. 이것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를 했던 건데 뭐라고 그럴까요. 좀 뒤끝이 상당히 있네요.

그냥 잘못 이야기했으면 아, 몰랐다, 실수였다 이렇게 깔끔하게 사과하면 좋은데 거기다가 또 달빛창문의 준말인 줄 알았다고 하니까 좀 사실 상당히 정치적으로, 역시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말 실수에 대해서 잘 사과를 안 하는구나. 이건 여야 할 것 없습니다. 다 사과를 잘 안 하더라고요, 인정을 잘 안 하고. 별로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병민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병민]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단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층을 지지하게 되는 특정하는 여러 용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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