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개편안을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여야가 특위 연장 등을 놓고 입장 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회 정개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특위의 중간보고서와 연장 사유를 작성해 각 당 원내대표단에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김성식 의원도 정개특위가 연장이 안 된다면 패스트트랙이 추진되고 있는 선거제도 개혁안이나 수정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간사 장제원 의원은 이번 정개특위에서 법안을 꼭 처리해야 한다는 건 반의회적이라며 원내대표단이 합의하면 3기 정개특위를 만들 수 있고 행정안전위원회가 해도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개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각 당의 원내대표에게 특위 연장 사유를 제출하고 선거구획정위원회에 현행 제도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제도에 따라 각각 선거구 획정을 준비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의원은 또 정개특위 임기 내에 최대한 심의하고 의결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간사들과 일정을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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