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뒤늦게 전담팀 구성...'유착 의혹' 양현석 소환될까? / YTN

2019-06-15 9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리더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YG와 경찰 유착설로 확산하자, 뒤늦게 경찰이 비아이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G 양현석 대표는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이형원 기자!

경찰이 비아이 마약 의혹을 둘러싼 수사에 착수했죠?

[기자]
3년 전 비아이의 마약 의혹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비아이 관련 수사 전담팀을 꾸린 건데요.

수사 대상은 비아이를 비롯해 전 소속사 YG와 당시 수사팀입니다.

비아이에게 마약을 전달했다고 공익신고를 한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 씨도 대상인데요.

일단 이들을 상대로 조사할 의혹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지난 2016년 수사팀이 비아이 마약 정황을 포착하고도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내사를 마무리한 이유와

YG가 한서희 씨에게 비아이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하고 협박했는지,

또 경찰과 YG의 유착설에 대해서도 수사하겠다는 겁니다.

당시 한 씨는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에게 환각제인 LSD를 전달했다고 자필로 신문조서에 기재했고,

경찰은 LSD 거래 시도 정황이 담긴 카톡 대화 내용도 확보했지만 비아이를 소환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증거가 없다며 내사를 종결했는데, 이 같은 부실 수사에 YG 입김이 작용했는지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이에 경찰은 해외 체류 중인 한 씨가 귀국하는 대로 접촉해 관련 진술을 듣는 한편,

양현석 씨를 불러 증거인멸 의혹 등을 조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담팀이 수사 착수를 알린 어제, 공교롭게도 양현석 씨가 YG 모든 직책을 내려놨죠?

[기자]
양현석 씨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현석 씨에 이어 동생 양민석 씨도 사퇴했는데요.

YG 연예인들과 팬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직책과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고 한 겁니다.

다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치욕스러운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상황이 더 이상 참기 힘들다고 언급했는데요.

비아이 수사 무마를 위해 한 씨를 협박하고 회유했다는 한 씨 측 주장을 에둘러 반박한 겁니다.

그러면서 현재 보도 내용과 구설은 앞으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가총액 5천억 대에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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