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범행 현장서 부패물 의심 신고...'여중생 성폭행' 교사 구속 / YTN

2019-06-12 12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의 범행 현장 부근에서 부패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고등학교 교사가 구속됐습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고유정 범행 현장에서 부패물 든 비닐봉지 발견 신고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부패한 물체가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다는 어민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양식장을 하는 어민이 그물에 걸린 비닐봉지를 건져 올렸다가 놀라서 바다로 다시 버렸다는 겁니다.

해경은 만에 하나 비닐봉지가 고유정이 살해한 전 남편의 시신 일부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비정과 잠수사를 동원해 수중 수색을 했지만 아직 비닐봉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은 지난달 28일 제주에서 완도로 가는 여객선에서 시신 일부를 버렸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여중생 성폭행 혐의 고등학교 교사 구속…"도주 우려"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교 교사 30살 A 씨입니다.

법원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도주 우려가 있다며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대전 지역 여중생에게 신체 사진과 동영상을 요구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달리던 5t 택배 트럭 화재…1천만 원 피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배 트럭 엔진에서 난 불이 차량 전체로 옮겨붙었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럭과 택배 물품이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달리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1천만 원 피해

승용차 엔진룸에서 붉은 화염이 치솟습니다.

운전자는 운행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 차를 세웠는데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 주차된 승합차 불…차량 내부 불타

골목길에 주차된 승합차에서도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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