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고유정을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사체은닉 등 혐의로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에 신병이 인계돼 경찰서를 나선 고 씨는 검은색 티셔츠와 검은색 치마를 입고 남색 체육복 상의를 어깨에 걸친 채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고 씨는 지난 5일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돼 마스크나 모자 등을 쓰지는 않았지만,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포승줄에 묶인 고 씨의 오른손엔 흰색 붕대가 여전히 감겨 있었습니다.
피해자 유족들은 고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얼굴을 들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고 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36살 강 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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