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는 조주빈은 내일 오전 검찰에 송치됩니다.
이때 언론에 실제 얼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마스크 착용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구속영장 심사 당시 취재진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조주빈!
점퍼 모자에 마스크를 쓴 데다 고개까지 푹 숙인 탓에 얼굴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신상 공개 결정으로 조 씨는 더 이상 얼굴을 가릴 수 없게 됐습니다.
조 씨의 실제 얼굴이 공개되는 시점은 검찰로 송치되는 내일 오전 8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감 중인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언론에 노출되는 방식입니다.
최근 신상정보가 공개된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의 안인득, 한강 몸통 살인 장대호 모두 경찰서를 나서며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다만, 전 남편 살인사건의 고유정은 신상공개 첫날 긴 머리로 얼굴을 가려, 신상공개가 사실상 무의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조주빈의 경우 신상 공개 결정이 퇴색하지 않도록 적절한 방법을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조 씨는 경찰에 붙잡힌 직후 자신은 박사가 아니라며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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