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씨 사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 씨가 후원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윤 씨의 후원자 4백여 명은 윤 씨가 후원자들을 속여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혔다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앞서 윤 씨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 증언하면서,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만든 뒤 1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책을 쓰기 위해 연락을 주고받던 김수민 작가의 문제 제기로 증언 신빙성 논란이 불거졌고, 윤 씨가 이를 해명하지 않은 채 캐나다로 출국하면서 의혹이 커졌습니다.
윤 씨는 이 외에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를, 사기 혐의로는 고발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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