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 강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열 이틀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다뉴브 강 현장에서는 다뉴브 강에 가라앉은 선체 인양 작업을 준비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희생자 장례나 운구 등과 관련한 지원 대책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오늘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릴 텐데, 선체 인양 준비 문제가 대책본부 회의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되겠지요?
[기자]
네,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외교부에서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비공개로 열립니다.
헝가리 현지에서 선체 인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선체 인양과 관련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조속하고 안전한 인양과 더불어 희생자 유실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희생자 장례와 운구 문제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부 희생자 국내 운구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희생자 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운구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되면서도 행정적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늘 오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별도로 중앙 정부 기관과 지방 자치 단체 관계자가 모여 합동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세르비아를 방문해서 다시 한 번 적극적인 수색 지원을 요청했지요?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세르비아를 방문해 총리 등 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만나 유람선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총리를 비롯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내무부 장관을 잇따라 면담했습니다.
강 장관은 세르비아 측에 헝가리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타고 있던 모든 승객을 발견할 때까지 수색과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과거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에 있는 '철문'(Iron Gate) 댐 인근에서 시신 등이 발견된 사례를 참고해 사고 발생 초기부터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측에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세르비아 측은 세르비아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국경 인접 유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적극적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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