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시국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한 데 대해 개신교계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신교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오늘 성명을 통해 "한기총은 한국 교회 내에서 정치적으로 치우친 소수의 집단에 불과하다"며 "일부 정치세력과 언론들이 한기총의 극단적 혐오나 이념 지향적 발언들을 확대해 성도들을 정치적 영향 아래에 있는 것처럼 오도하려고 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한기총이 정치화, 이념화되면서 기독교 내부 신뢰를 잃어 개신교 주요 교단들과 기독교 기관들이 탈퇴해 현재 일부 군소 교단들과 단체들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기총은 과거 금권선거와 부정부패, 사회 기득권층과 유착으로 교회와 사회로부터 신임을 잃은 지 오래됐다"며 "한기총은 한국교회와 역사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기총은 지난 5일 전광훈 대표회장 명의의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종북화, 공산화되어 지구촌에서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하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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