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 평론가, 최영일 /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는 없다, 어제 현충일 추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 한 번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그 예로 좌우 합작을 이룬 약산 김원봉을 거론했는데 후폭풍이 상당합니다. 최영일, 이종근 시사평론가과 오늘의 정치권 이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어제 있었던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주요 내용부터 듣고 오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습니다.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닙니다. 저는 보수이든 진보이든 모든 애국을 존경합니다. 이제 사회를 보수와 진보,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보수적이기도 하고 진보적이기도 합니다.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는 통합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최영일]
맞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게 약산 김원봉 선생에 대한 논란, 역사적인 논쟁은 있어요. 분단 상황에서 역사적인 논쟁은 시각에 따라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심지어 암살이라는 영화에 등장해서 조승우 씨가 김원봉을 연기할 정도로 우리 대중들, 국민들에게는 독립운동을 치열하게 한 인물, 의열단을 이끈 대장, 이렇게 기억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 이후의 역사는 잘 아시는 분이 없지만 어제 인용된 인물이 김원봉뿐이라면 문제지만 심지어는 우리 국군에서 상당히 신뢰와 존경을 받고 최명신 장군 등 백범 김구 선생, 여러 독립운동가와 애국자들, 특히 현충일은 전몰장병까지를 포함하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이 여럿이 언급됐는데 김원봉이 사례 중 하나로 들어갔는데 이것만 크게 부각된 거예요.
어제 추념사는 김원봉 선생에 대한 찬양을 담고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통합, 좌우를 넘어선다고 이야기하다 보니 좌우에 속해 있는 인물들을 역사적 사례로 열거했는데 그러면 좌에 들어 있는 인물은 열거하면 안 된다는 말입니까?
왜냐하면 통합을 이야기하고자 한 거잖아요. 진보든 보수든 애국자는 대통령으로서 나는 모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60712105779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