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심각한 가뭄으로 벼농사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돼지 열병까지 겹치면서 유례없는 식량난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논이 완전히 메말라 있고, 벼가 뿌리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메마른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군인들까지 동원됐습니다.
[조선중앙 TV : 벽성군 서원 협동농장에 달려나온 조선인민군 군인들과 조선인민내무군 군인들이 군민 협동 작전으로 가뭄과의 투쟁을 힘있게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연일 계속된 가뭄으로 물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마른 논 모내기를 진행한 지역들에서 물을 제때에 주지 못해서 벼가 말라죽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물보장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데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최대 쌀 생산 지역인 황해남도입니다.
노동신문은 황해남도 강령군의 경우 저수지 수십 곳의 물이 40%밖에 확보되지 않았는가 하면, 배천, 연안, 강령, 옹진, 재령 등 도 대부분이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북한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까지 발생해,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통보했습니다.
주민들에게 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대대적인 확산방지를 촉구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각한 가뭄에 돼지열병까지 발생하면서, 북한에 전례 없는 식량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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