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실종자인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이 시신은 사고 현장에서 100km 넘게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수중 수색을 통해서는 선체 부근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헝가리 현지에서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뉴브 강변에 모인 한국과 헝가리 감식반원들.
시신 한 구를 수습해 차로 옮깁니다.
사고 지점에서 다뉴브강을 따라 100km 넘게 내려온 지점입니다.
시신은 저 선박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한 건 근처 공장 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 대사관 국방무관 : 하르타 지역에서 한 구가 발견됐다는 것만 헝가리 측에서 확인됐습니다. 헝가리 내무부와 경찰에서 확인하고 있으니까, 조만간….]
첫 수중 수색에 나선 한국과 헝가리 잠수사들은 침몰한 유람선 주변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을 찾았습니다.
선체 바깥의 왼쪽 선미 부분이었습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 대사관 국방무관 : 헝가리 측에서 시신으로 추정되는 것이 배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해서, 정확하게 1시간 6분 동안 수중에서 우리 요원들이 한 명을 수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허블레아니' 탑승객 상당수가 실종 상태인 상황.
모두가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광범위하고 세밀한 수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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