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대행 "한미훈련 재개 현재는 불필요"...비건, 대화 의지 재확인 / YTN

2019-06-02 78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이 현재는 한미연합 훈련을 재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는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다시금 피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한미가 대북 유화 조치로 유예하고 있는 대규모 연합 훈련을 현재로선 재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폐막 뒤 방한 길 기자들에게, 한미는 필요한 군사적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에이브럼스 주한 미군 사령관 등을 만나 현 조치가 충분한지를 확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앞서 샹그릴라 대화에서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을 타격할 수 있는 지점에 근접해 있다며 엄청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초점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달성을 위한 북한과의 협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도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북미가 차이를 좁혀나가고,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목표의 추가 진전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건 대표 측은 북한도 계속 대화해야 하고, 최근 미사일 시험 같은 도발은 삼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미 외교안보 핵심 인사들의 이번 언급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 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북미협상의 동력을 살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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