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유람선 참사 피해자 가족 49명이 사고 현장으로 떠나면서, 가족들의 현지 이동은 일단락됐습니다.
이들은 여행사의 지원 속에 이달 중순까지 헝가리에 머물면서 수습 상황 등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한 유람선 참사 피해자 가족은 49명.
지난 31일, 44명이 출발했고 주말과 휴일 사이 추가로 5명이 출국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일단 이달 중순까지 사고 현장에 머물며 수습 상황 등을 직접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상무 / '참좋은여행사' 전무 : 관계된 분들의 신청을 조건 없이 받아서 원하시는 모든 분을 받아들였고, 그 결과 총 49명의 가족이 출발하시게 됐습니다.]
정부가 심리 상담 전문가를 투입한 가운데 먼저 도착한 가족 가운데 일부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좋은여행사는 본사와 협력사 직원, 통역 요원까지 41명을 현지에 파견해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상무 / '참좋은여행사' 전무 : 현지 협력사, 통역 등 현재 41명이 현지에서 가족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필요한 차량은 버스 승합차 등 총 16대가 동원돼서 가족들 이동에 불편함 없이 뒷바라지하고 있습니다.]
여행사 측은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보며 가족들의 안전한 귀국은 물론 환자 이송이나 운구 절차 등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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