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가족 헝가리 도착...여행 상품 '안전점검' / YTN

2019-06-02 17

헝가리 유람선 사고 닷새째, 여행사 사고대책본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오늘 주말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49명의 피해자 가족들이 현지로 떠났는데, 대부분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우준 기자!

현재 여행사 측 대응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 닷새째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이곳 사고대책본부는 비교적 한적한 모습입니다.

사고 이후 참좋은여행사는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량을 기울였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피해 가족 40여 명이 헝가리 사고 현장으로 떠났고, 주말인 어제와 오늘 사이 6명이 추가로 출발하면서 총 49명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시간상, 대부분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족들은 이달 중순까지 사고 현장에서 머물며 수색 상황 등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여행사 측이 현지를 찾길 원하는 가족들의 신청을 계속 받고 있어, 현장으로 이동할 피해 가족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까지 여행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헝가리에 도착한 피해가족분들 중에는 정신적인 충격이나 물리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은 아직 없습니다.

여행사 측은 본사직원 25명을 현장에 보내, 가족 단위 당 직원을 배치하는 등 혹시 모를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여행사는 이번 사고 이후 자사 7천여 개 여행상품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안전점검에는 이번 사고처럼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강이나 수상프로그램이 우선 포함됩니다.

홍보부장의 대응책 같이 들어보시죠.

[이상필 / '참좋은여행사' 홍보부장 : 저희 여행상품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당한 역량들을 그쪽으로 돌려서 안전한 상품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행사 측은 지금까지 유람선 연식 등을 확인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단기로 임대해 빌려 타는 형식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유람선에 대한 메뉴얼도 만들고, 관리자가 현지 상황에 따라 탑승 여부를 판단하고 취소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여행 코스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자사 투어 상품에 쓰이는 이동수단에도 10년 이상 된 버스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금 뒤인 오전 10시쯤 여행사 측은 이곳 대책본부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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