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 접대 의혹 확산..."YG 최대 위기" / YTN

2019-06-01 75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에 대해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승리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양현석 대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YG가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소속가수였던 승리가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홍역을 치렀습니다.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의 카톡 대화방 내용이 조작됐다는 섣부른 거짓 해명은 호된 질타를 받았습니다.

또, 승리가 해외 투자자 접대에 YG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계자들이 줄줄이 경찰서에 불려 나왔습니다.

지난 3월엔 국세청의 긴급 세무조사도 받았습니다.

[양민석 / YG엔터테인먼트 대표(3월) :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계기관의 조사도 진행되고 있고 저희는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그런데 논란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이번엔 양현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이 터졌습니다.

양 대표 의혹은 언론 보도로 불거졌습니다.

한 방송에 제보자가 등장해 지난 2014년 7월 양 대표가 외국인 재력가 두 명을 강남 클럽에 초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자리에 업소여성을 포함해 여성 25명이 동석했고 성 접대가 이뤄졌다는 겁니다.

[정덕현 / 문화평론가 : 중요한 건 그런 자리가 있었다는 것과 그 자리에 양 대표가 분명 있었다는 건데 그런 사실이 주는 불편함이 있을 것이에요.]

양 대표는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지인 초대를 받아 참석했을 뿐 어떤 형식의 접대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동석한 가수 싸이 역시 초대받아 간 거고 바로 자리를 떴다며 양 대표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제보자 등을 접촉해 사실관계부터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가 의심되는 수사 단계는 아직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승리 사건과 회사 탈세 수사에 양 대표의 성 접대 의혹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YG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놓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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