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사고 현장을 찾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수색 작업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헝가리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 정부도 적극 나서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강경화 장관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사고 현장이었습니다.
헝가리 외무부 장관이 직접 나와 수색과 구조 작업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헝가리 정부에는 수색 범위 확대와 구조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특히 조속한 선체 인양. 그리고 시신유실 방지를 위한 노력 그리고 다뉴브강 하류 인접 국가 협조해 수사범위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양국이 힘을 합쳐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는 말에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부 장관도 온 힘을 다해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페테르 시야르토 / 헝가리 외무부 장관 : 다시 한번 강 장관님과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합니다.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모든 것을 규명할 수 있도록 헝가리 당국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도 적극 나서 지지부진한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에 있어서 진전이 없어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우리 구조대가 도착해서 활동을 시작했으니 국민들께서 좀 더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들과 피해자 가족들도 위로했습니다.
이들의 목소리가 헝가리 정부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경위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 장관은 귀국 일정을 하루 미루고, 아직 만나지 못한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면담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대겸[kimdk10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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