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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청문회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이틀째 국회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덕담까지 주고받는 등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끝내 만남을 거부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규 / 국민의당 의원 (지난 7일) : 역대 고위공직자 장관 후보자 중에서 이렇게 실정법 위반 논란이 있었던 후보는 굉장히 찾기 어렵지 않았나….]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 해명 과정에 여러 논란으로 인해서 사실이 잘못 전달된 데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집중 공격을 받았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주 만에 국무위원 배지를 달고 국회를 찾았습니다.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결사 반대했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청문회 때와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로 강 장관을 맞았습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난산 끝에 옥동자 나온다는 말이 있잖아요. 우리 강경화 장관님한테 기대가 크기 때문에….]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기자들이 뵙기로 한 걸 좀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고요. 그렇게 반대했으면 안 봬야 되는거 아니냐고…. 드릴 말씀 드리고 저희들이 부탁할 것도 부탁하고 그러기 위해서 뵙겠다고 했는데 잘못된 거 아니지요?]
강 장관은 웃는 얼굴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한미정상회담 준비와 외교부 쇄신 등,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제가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정책 이슈는 물론이고 우리 부의 쇄신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야당은 강 장관 개인의 문제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5대 인사 원칙을 깨트린 것 때문에 반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야당의 우려가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저희 국민의당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하셨죠? 야당의 우려가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그때는 저희가 사과를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강 장관의 예방을 끝내 거절했습니다.
이에 강 장관은 때가 아닌 것 같다며 다음에 다시 꼭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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