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기밀 누설' 후폭풍...與 "국정 농단" / YTN

2019-05-28 6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 유출에다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만찬 회동을 둘러싼 논란으로 정국 경색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서로를 향한 날 선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먼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 유출 관련 내용부터 살펴보죠.

외교부가 해당 외교관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는데, 당정이 긴급회의를 열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주재한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애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생겨 불참했습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제1야당이 눈앞 이익을 쫓느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강 의원이 사익을 위해 기밀을 악용하고 당리당략을 위해 국가조직을 동원하는 것은 국정농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왜곡된 한미 외교 실상을 국민에게 알린 야당 의원 의정활동에 기밀 운운하며 몰아가는 건 가당치 않다면서 반박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강 장관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야당 죽이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강 장관 교체가 외교부가 바로 서는 길일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여당 싱크탱크 수장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만찬 회동도 정국의 또 다른 불씨가 되고 있군요?

[기자]
앞서 양 원장은 기자들에게 오랜 지인끼리 사적 모임이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두 사람만 모인 게 아니라 다른 동석자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자리를 함께한 언론인이 오후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원장이 밝힌 것처럼 민감한 정치적 이야기는 없었다고 해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여당 지도부는 공개발언을 자제하며 말을 아끼고 있는데, 이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너무 과하게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사적인 모임이라고 해도 왜 이 시점에 만났는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총선 준비하겠다고 나와서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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