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도쿄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1번째,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 때에 이어 2번째 이뤄진 미일 정상회담입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연대와 굳건한 동맹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양국 현안인 무역협상 문제와 미국과 대립 중인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안정보장 문제와 북한 핵 문제 그리고 미일 무역협상에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를 비롯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 그리고 다음 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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