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과학단지에서 수소 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추가로 확인된 소식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사고 현장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건물 유리창이 모두 깨져 있고요.
또 공장 건물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무너져서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일단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안전진단을 한 결과, 추가 붕괴는 없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위험도 모두 차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한 건 오늘 오후 6시 20분쯤입니다.
이 사고로 38살 권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43살 김 모 씨 등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테크노파크 벤처 기업을 보고 배우기 위해 견학 온 방문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앞서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 소방 관계자는 사망자와 매몰자를 혼동해 잘못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또 다른 매몰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를 대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인력 260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동원했습니다.
먼저 잔해물을 다 해체한 뒤 추가 상황을 보기 위해 진압대원과 구조대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태양열과 수소를 이용해 연료 전지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수소탱크 3기 테스트 도중 폭발이 일어났는데, 3개 동, 그러니까 3천300㎡ 규모의 건물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수소탱크가 있던 건물은 전부 완파됐고, 주변 공장과 강원지방기상청 등 다른 건물까지 일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발은 수 km 떨어진 곳까지 소리가 들릴 정도로 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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