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를 달군 봉준호 '기생충' / YTN

2019-05-22 2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윤성은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칸의 밤을 아주 뜨겁게 달구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가 있는 윤성은 평론가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성은 평론가 잘 들리십니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따지자면 어제 상영을 했는데 윤성은 평론가 같이 관람했습니까?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저도 관람을 했는데요. 영화 기생충은 현지 시각으로 21일 저녁 10시에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가졌습니다. 10시에 시작해서 러닝타임이 2시간12분인데요.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에 영화 상영이 모두 끝났습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다들 일어나서 박수를 쳤다고 하는데 시간을 누가 잰 모양입니다. 8분 동안 박수를 쳤다고 하는데 상당히 다리가 아플 텐데 현장 분위기가 정말 그랬습니까?

[기자]
사실 이렇게 특히나 경쟁 부문 상영작들이 상영이 끝나면 기립박수를 치는 것은 좀 관례적인 일이기는 한데요. 저도 몇 번째 칸 영화제에 참석했지만 이렇게 거의 관객들이 나가지 않고 일어서서 자리를 지키면서 오랫동안 박수를 보내준 일은 정말 드문 일이었습니다. 8분이다, 10분이다. 이런 길이가 중요한 게 아니고 심지어 나중에 봉준호 감독이 너무 늦었으니까 집에 가자 이렇게 해서 관객들이 밖으로 나가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8분이다, 이런 분수가 중요하지 않겠지만 너무나 열광적이었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맨 처음에는 막 박수를 일제히 치더니 이제는 박자에 맞춰 치네요?

[인터뷰]
봉준호 감독이 기차박수라고 하더라고요. 착착착착. 이렇게 박수를 치기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 박수를 따라해서 또 한 번 영화를 모든 사람들이 참 만족스럽게 관람했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 상영 도중에도 정말 폭소가 터지고 심지어 박수까지 터지는 등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은 정말 여태까지 제가 영화제에서 봤었던 그런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도 거의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박수를 받을 때 제작자나 연출하는 감독이나 출연자들은 어떤 기분일까요? 짜릿할 것 같습니다. 윤성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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