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과거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2차 피해를 직접 증언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피해 여성 3명은 오늘(22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3년 김학의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증거자료인 '별장 동영상' 속 행위를 직접 해보라고 하는 등 2차 가해를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공권력을 믿고 진실만 말하면 가해자가 처벌받을 줄 알았지만, 오히려 검찰은 자신들을 죄인으로 몰아세웠다며 더는 진실이 묻히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전국 천여 곳 여성단체는 지난 20일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발표한 고 장자연 씨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성범죄에 대한 재수사 권고는 하나도 내려지지 않았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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