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 단순 해프닝?...'황교안 악수 패싱' 논란 / YTN

2019-05-20 6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박창환 /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 한 걸까요, 못 한 걸까요?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김정숙 여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는 악수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악수 패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해석은 저마다 다른데요. 월요일 나이트포커스 이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이른바 악수 패싱 논란, 정치권에 어떤 쟁점으로 커지고 있는지 주제어 먼저 보겠습니다. 휴일을 넘기면서 논란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두 분은 5.18 기념식 장면 어떻게 보셨어요?

[이종근]
5.18이라는 역사적인 기념일 아닙니까? 저희가 기억해야 되고 영원히 그것을 뜻을 이어가야 되는 그날, 사실 5.18이 광주만의 어떤 행사가 아니라 전국적인 전 국민의 행사가 된 지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그 안에 이제는 용서라든지 관용이라든지 이런 정신으로 승화되어야 된다라는 전 국민적인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고요.

그런데 지금은 정치적인 관용이라는 것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관용이라는 것을 정치학에서 표현할 때 이렇게 표현합니다. 수긍할 수 없는 것을 수용하는 것. 그러니까 수긍은 못 하겠지만 그래도 수용은 한다라는 것이 관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의 공방을 보면 어느 쪽이나 상관없이 당신 쪽을 관용하지 않겠다, 받아들이지 않겠다라는 그런 뜻으로 보여서 그날의 어떤 정신이 어디로 갔나 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양측의 무관용이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는 말씀이시고요.

[박창환]
저는 5.18이 이미 39주년이 되는 해지만 과연 5.18이 관용을 의미하나.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5.18은 우리 시대의 민주주의의 전환이었고요. 그 5.18의 희생 이후에 지금의 민주주의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당이 지금 막말과 징계라고 하는 본질은 회피하고 악수 패싱이라고 하는 이 부분을 갖다가 부각시킬 때인가. 화해와 용서, 악수라고 하는 것은 화해와 용서, 화합 이런 걸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화해와 화합의 전제조건은 국민들에게 5.18에 대한 망언과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제대로 징계도 하지 못하고 있는 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52022565963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