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현, '아내 살해 의도' 묻는 질문에... / YTN

2019-05-17 417

■ 진행 : 변상욱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정리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첫 소식은 뭡니까?

[기자]
오늘 첫 소식은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사건 관련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폭행해서 숨지게 한 유 전 의장인데요. 경찰이 오늘 유 씨에 대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이 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유 전 의장이 도주하거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었는데 오늘 오전 그 영장실질심사이 있었습니다. 그때 출석했던 유 전 의장의 모습을 한번 직접 보시죠.

[유승현 / 전 김포시의회 의장 : (폭행 치사 혐의 인정하십니까?) ....... (우발적으로 했다고 보기 어려운데 한 말씀해주시죠.) ...... (한 말씀해주세요.) .......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

[기자]
아내를 살해한 의도가 있었냐 이런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사건을 좀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건 발생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쯤에 발생을 했고 유 전 의장의 김포시 자택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술에 취한 아내 A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서 숨지게 한 사건인데요. 유 씨는 사실 범행 이후에 119에 전화를 해서 아내가 숨쉬지 않는다고 신고를 한 후에 경찰에 자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말에 따르면 피 묻은 골프채 1개 그리고 빈 소주병 3개 그리고 깨진 소주병 1개가 발견이 됐다고 합니다.


다시 사건 내용을 들어도 소름이 끼칠 정도인데요. 유 전 의장은 왜 이런 끔찍한 일을 벌였답니까?

[기자]
일단 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유 씨는 자택 주방에서 아내를 폭행했고 이후 아내가 안방에 들어갔는데 기척이 없었다. 또 성격 차이뿐 아니라 평소 감정이 많이 쌓여 있었다 등 범행동기에 대해서 이런 내용으로 진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사인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일단 국과수 부검 의뢰를 했는데 부검 결과 폭행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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