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한국인 '구출 아닌 석방'...UAE 역할은? / YTN

2019-05-17 34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강형식 /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리비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한국인의 석방 소식 보고 오셨는데요. 이번엔 외교부 연결해서 이번 석방 과정, 그리고 풀려난 피랍자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외교부 강형식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강 기획관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강형식입니다.


62살 주 모 씨,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리비아에서 납치된 건데 어쩌다 납치가 된 겁니까?

[인터뷰]
관련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018년 7월 6일 리비아 대수로청 산하 공기업인 ANC사 소속 우리 국민 한 명은 필리핀인 3명과 리비인 현지인과 함께 리비아 현지 남부 자발 하사우나 캠프에서 현지 무장단체에 의해서 납치되었습니다. 당시 민병대는 곧바로 현지인은 풀어주는 대신에 한국인과 필리핀인 3명을 10개월 이상 억류를 하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피랍 사실을 인지한 이후에 즉각 재외국민보호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외교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청와대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하여 기민하게 석방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최근 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된 장 모 씨는 위험지역에 들어갔다가 납치가 된 건데 이 케이스와는 조금 다른 건가요?

[인터뷰]
크게 보면 비슷한 상황입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여행경보단계 2단계인 황색경보단계의 여행을 했다가 피랍이 된 상황이고요. 리비아는 2014년도부터 마지막 단계인 흑색단계였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해서는 안 되는, 체류를 해서는 안 되는 지역에서 근무를 하다가 납치가 된 상황입니다.


무장단체의 수용시설도 굉장히 열악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 환경이었죠?

[인터뷰]
방금 전 리포트에서도 보도를 한 바와 같이 폐쇄공간에서 오랫동안 갇혀 있었기 때문에 심신도 연약해지고 시력도 많이 나빠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의사소통할 그런 동료나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더 무료한 시간이었을 걸로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몸도 많이 야위었고. 그렇지만 강한 정신력과 의지로 그간의 어려움을 버텨낸 것으로 저희들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지에서 1차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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