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심투어로 맞불...바른미래 원내대표에 오신환 / YTN

2019-05-15 571

국회가 정상화할 기색 없이 계속 '얼음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데, 여야가 나란히 민생·민심 투어로 맞불 작전에 나섰습니다.

내홍이 극심했던 바른미래당은 재선 오신환 의원이 신임 원내 사령탑에 선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떠나 장외투쟁에 한창인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민생 투어를 시작했죠?

[기자]
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하는 전국 순회는 가짜 민생 행보라면서 '진짜 민생대장정'을 한다고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를 필두로 지난 2013년 남양유업 갑질 사태 때 시작한 '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을지로위원회가 출정식에 이어 첫 행보로 서울 프랜차이즈 피자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진짜 민생의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여당으로서 해답을 제시하겠다고 차별화를 선언했습니다.

을지로위원회 박홍근 위원장은 국민 갈등을 부추기고 불안감을 조장하는 밥그릇 투정 대장정이 아닌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진짜 민생 대장정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 벌써 9일째인데, 오늘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조준하는 모습입니다.

오전에 대전 국가 핵융합연구소를 찾아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가스도 없어, 남은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집을 옮길 때도 이사할 집을 마련하고 살던 집을 파는 게 원칙인데 정부는 대안 에너지도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의 확실한 에너지원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후에는 충남 아산의 봉재 저수지로 이동해 태양광 설치가 무산된 지역을 둘러볼 예정인데, 역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판하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원내 제3당,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 사령탑에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빙이었죠?

[기자]
한두 표 싸움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일단 총 24표 가운데 오신환 후보가 과반인 13표를 얻자 이후 개표는 중단됐습니다.

아무래도 '한지붕 두 가족'으로 갈등이 많았던 당인 만큼 정확한 표 집계는 무의미하고, 오히려 분란을 조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오신환 신임 원내 사령탑은 한예종을 졸업한 연극 배우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서울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재선 의원입니다.

당 사무총장 출신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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