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중재 당부...경기 시내버스 조정신청 대비 강조 / YTN

2019-05-14 13

전국 버스 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지방청장 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중재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다음 달에 쟁의 조정 신청이 얘상되는 경기도 시내버스에 대한 사전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선욱 기자!

고용노동부가 오늘 노선버스 대응 점검 회의를 열었는데요. 어떤 대책이 나왔습니까?

[기자]
전국 버스 노조가 속한 자동차노련은 지역별로 쟁의 조정이 결렬되면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마다 노사 교섭 내용에 차이가 있어 자동차노련 별도의 지침 없이 지역 버스 노조가 조정 상황에 따라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지방청장 회의를 열어 노사가 쟁점을 타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지역에서는 쟁의 조정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협상이 타결되게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임금 협약 만료가 다음 달 말인 경기도 시내버스, 경북, 전북 등은 준공영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어 치밀한 사전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이재갑 장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 상당수는 준공영제 미시행 지역 업체들로 상대적으로 노동시간이 길고, 재정 여력이 부족한 곳이 많아 자체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곳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중으로 조정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시내버스는 만여 대가 넘어 노사, 자치단체, 중앙정부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정부는 노동 시간을 단축해 버스 운전 기사를 추가로 채용한 500인 이상 노선버스에 대한 지원금을 1인당 최대 480만 원에서 960만 원으로 늘렸습니다.

또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국비로 자치단체를 지원하고, 광역교통 활성화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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