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연일 '협상'을 통한 종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크라이나의 태도에 큰 변화는 없지만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고 있고,
미국도 '평화 협상'과 관련한 언급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자를 자처하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수일 내 '평화 협상'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에르도안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정상회의 참석 뒤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게 된다면,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또, 평화협상을 위해 러시아가 어떤 조처를 할 수 있을지 이야기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튀르키예 대통령은
올해 3월, 평화회담의 주역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재역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우크라이나가 어느 시점에는 러시아와 협상에 나설 거라는 말을 했다고요?
[기자]
줄리앤 스미스 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미국대사는 이탈리아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래 어느 시점에는 협상하기 바란다'면서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전쟁이 협상으로 끝나야 한다고 했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프놈펜에서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따로 만났는데요.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전장의 성과를 논의했고,
또 그 과정에서 '어떤 협상이든 그 시기와 내용은 우크라이나의 몫이라는 걸 재확인했다'는 게 국무부 대변인의 발표입니다.
러시아와 협상하라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압력을 가한다는 보도가 여럿 나오자,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완고했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고요?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일, 이집트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회복과 전쟁 피해 배상, 재발...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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