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겠다면서 앞으로 대중교통 수단은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섣부른 주 52시간 시행으로 버스 대란이 벌어지게 됐다면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영수 기자!
버스 파업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화를 강조하면서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전체 대중교통에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향후 대책도 내놨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앞으로는 전체적으로 대중교통 수단은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쪽으로 당의 정책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의 부작용으로 버스 대란은 예견된 사태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회 국토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버스요금 인상 압박과 버스기사 임금 손실분에 대한 보전이 정부 대책의 전부라면서 결국 서민 부담만 커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정부가 버스 요금을 올리고도 모자라는 돈은 세금으로 메우려 한다며 정부 여당을 몰아붙였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거 버스값 올리고 그다음에는 뭘 하느냐. 이 모자라는 것은 고용기금에서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이거 다 우리 돈인 거 아시죠? (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역시 버스 대란의 원인이 주 52시간 시행 특례업종에서 노선버스 업종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국회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인데요,
여·야·정 협의체 가동은 여전히 확정이 안 된 거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어떤 형식으로 할지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1대1 회담을 제안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가 온갖 핑계 1대 1 회담을 거부한다면서 형평성이 문제라면 다른 정당 대표와도 차례로 만나면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의례적인 얘기만 하고 사진만 찍는 자리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그런데 우르르 모여서 대통령 듣기 좋은 이야기나 나누고 사진이나 찍는다면 국민께 그런 회담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교섭단체를 구성한 여야 3당만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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