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추경안 처리' 논의 / YTN

2019-05-12 13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늘 오후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민생 현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역제안한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의 1대1 회담 등 국회 정상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고위 당정청은 언제 진행됩니까?

[기자]
당정청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립니다.

오늘 회의에선 추경안 처리와 상반기 집행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예정입니다.

단위 기간 확대 범위를 둘러싸고 여야가 갈등을 빚고 있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도 논의 대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언급했던 여야 대표 회담과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 방안 역시 오늘 회의에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당정청 회의에는 당에선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합니다.

정부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정책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종원 경제수석이 자리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주말마다 장외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나경원 원내대표의 집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해당 발언은 어제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장외 집회에서 나왔습니다.

나 원내대표가 인터넷 극우사이트에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을 쓴 겁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엊그저께요. 대담할 때 KBS 기자가 물어봤는데 그 기자 요새 뭐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 대통령한테 독재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지도 못합니까. 여러분.]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나 원내대표는 급히 사과문을 내고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며 사과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사과문에서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참석하는 만큼 정국을 풀 수 있는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기성 [choiks7...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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