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대북 안보대응·식량지원 동시 논의 / YTN

2019-05-09 537

한미일 세 나라의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공동 입장과 대응 방안 등을 조율 중인데요.

다른 한쪽에서는 한미 간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지금 국방부에서는 한미일 안보회의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지금 한미일 3국의 외교·안보 당국자들은 업무 오찬에 이어, 3자 협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자 회의에서는 아무래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가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미일 3국 모두 북한의 이번 행동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군사적 대응책 보다는 공동 입장을 정리하는 수준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양자 대화에서는 '초계기 갈등' 해소와 우발 충돌 방지 문제 등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은 따로 회의를 했다고요?

[기자]
오늘 회의는 오전에 미-일, 한-미, 한-일 순서로 양자 대화가 진행되고, 업무 오찬 때부터 한미일 3자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나머지 일정은 모두 국방부에서 열리는데, 첫 순서인 미-일 양자 대화만 주한미국 대사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08년 첫 회의가 시작된 이래 양자 대화가 별도의 장소에서 이뤄진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인데요.

최근 한미, 한일 관계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미일 양국이 따로 만나는 모양새를 취한 것이어서 가볍게 넘길 사안은 아닌 듯합니다.


한미일 안보회의와는 별개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대표가 방한해 오늘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죠?

[기자]
비건 대표가 우리나라를 찾은 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처음인데요.

앞서 일본을 방문한 뒤, 우리나라로 넘어왔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아침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특히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국제 기구를 통한 지원과 함께 우리 정부 차원의 직접 지원도 고려 중입니다.


같은 날, 서울에서 대북 안보 대응과 식량 지원에 대한 논의가 동시에 진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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