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대북 제재 진전"...틸러슨 중국행 "북핵 논의" / YTN

2017-09-29 0

미 국무부가 중국의 대북 제재가 진전을 이루고 ,대북 정책도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 방문길에 오른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핵 문제를 주요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은행 10곳과 관계자 26명을 무더기 제재한 뒤 처음 열린 미 상원 북핵 청문회.

미 재무부는 북한과 거래하는 해외 금융기관에 대한 유례없는 제재라며 북한의 자금줄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시걸 만델커 / 美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차관 : 북한의 수입원을 차단하고 금융망 접근을 봉쇄하는 것은 현재의 점증하는 위기를 평화적으로 푸는 데 핵심입니다.]

국무부는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제재 이행에서 진전을 보이고, 대북정책 변화도 감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전 손턴 / 美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 :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새 대북 제재)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 시점에서 이룬 고르지는 않지만 커지는 진전을 명백히 보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가 북중 합작기업 폐쇄를 통보한 것을 비롯한 대북 압박 행보를 평가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독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무부는 또 북한을 국제 금융망에서 퇴출하기 위해 불법 거래를 샅샅이 찾아내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틸러슨 국무장관은 류옌둥 중국 부총리와의 면담에 이어 곧바로 방중 길에 올랐습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여러 중요 의제를 논의할 것입니다. 북한 문제가 테이블에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사실상의 세컨더리 보이콧을 가동한 가운데 틸러슨 장관은 중국의 더 적극적인 대북 압박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92922135126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