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상하원 의원들이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숨진 오토 웜비어의 석방 당시 미국이 북한의 '200만 달러 청구서'에 서명했던 것과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앞으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민주당의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 간사와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3일 폼페이오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토 웜비어의 체포와 구금, 사망은 북한 정권의 잔혹하고 타락한 본질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6월 조셉 윤 당시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북했을 당시 웜비어 석방 관련 청구서에 서명을 지시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그 대북 지급이 제재 위반이라고 판단하지 않았는지 등 9개 항에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답변 시한은 오는 17일까지로 못 박았습니다.
당시 방북해 서명한 당사자인 윤 전 특별대표는 서명 사실을 인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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