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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들을 중동지역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란에 '명확한 메시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란 게 미국의 설명인데, 이란 핵 합의 선언과 대이란 제재 재개에 이은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일 이란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이 이번엔 군사적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들을 중동에 보내기 시작한 겁니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고조되는 징후에 대응해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폭격기들을 중동에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이익을 해치거나 동맹국을 공격하면 가차 없는 대응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이란에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이란 혁명수비대든, 정규군이든 어떤 공격에도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이란 핵 합의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대이란 제재를 재개하면서 이란에 대한 압박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뒤 양측의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단행돼 앞으로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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