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자 중 10% 넘는 수가 베트남 지역 접속자라며, 한국당과 일부 언론이 조작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청원 참여가 급증한 그제 기준으로 청와대 홈페이지 지역별 접속자를 확인한 결과, 97%가 국내였고, 베트남은 0.17%에 그쳤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지난달 베트남 접속자 비율은 3.55%였는데, 당시 베트남 언론이 가수 승리 사건·장자연 리스트 보도와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 링크를 함께 기재했을 때 집중적으로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박성중 의원, 또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120만 명을 돌파한 한국당 해산 청원 가운데 13만 명 이상이 베트남 접속자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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