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전망은 어떠한지 짚어보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저희 뉴스 시작하실 때부터 사실 스튜디오에 오셨는데 큰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다 보니까 오래 기다리시게 됐습니다. 우리가 메모리반도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저희가 리포트에서 전해 드린 시스템반도체, 조금 생소하거든요. 일단 이 개념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우리 반도체는 우리 뇌에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메모리반도체가 데이터나 정보를 기억하고 저장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런 기능을 한다고 한다면 시스템반도체는 바로 그 저장된 정보들을 분석하고 또 제어하는 그런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메모리반도체의 주요 제품이라고 한다면 D램이라든지 또 아니면 낸드플래시가 대표적이고 대표적인 기업으로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이 시스템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보면 잘 알고 계시는 반도체의 중앙처리장치라고 하는 CPU라든지 또 핸드폰 AP라고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같은 것들을 주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유명한 기업은 인텔이라든지 퀄컴이라든지 AP, 대만의 TSMC 등을 기업들을 들 수 있습니다.
시스템반도체가 뭐다, 그러니까 정보 처리와 관련된 부분이라고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은데 이 시스템반도체 사업이 왜 중요한 겁니까?
[인터뷰]
우선적으로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비해서 1.5배에서 2배 이상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고요. 또한 시스템반도체는 8000여 개의 여러 가지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서 어떤 특정 산업의 호불황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이라든지 IOT와 같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아주 핵심이 되는 산업으로서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함께 설계 분야의 인력이 많이 요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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