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약·생명공학이 경제 이끌 것"...3대 신산업 육성 박차 / YTN

2019-05-22 31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산업 현장을 찾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은 충북 지역을 찾아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가 멀지 않았다면서, 전문 인재 양성과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습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시스템반도체, 미래 자동차와 함께 정부가 3대 신성장 산업으로 꼽은 분야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데 이어,

3주 만에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을 찾으면서 3대 신산업 육성에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5백억 달러 수출을 달성해 우리의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도 나올 것입니다.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멀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 투자를 지금보다 50% 이상 늘어난 연간 4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5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기술 혁신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전문 인력을 키우고, 국민 건강과 생명윤리를 지킨다는 전제로 각종 규제도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합리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혁신 기술로 만든 보건·의료 관련 신제품들을 둘러보며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점을 물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아니 근데, 만들어진 의약품의 안전성, 임상실험, 이런 규제 외에, 아예 단백질 추출을 식물에서 하면 안 된다, 이런 규제가 있는 것입니까? 그건 좀 납득하기 어려운데.]

문 대통령은 오송 신약 혁신살롱도 방문해 신약 개발 기업인들을 만나 의견을 나눴습니다.

기업인들은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확대, 정부 심사업무의 전문성 강화 등을 건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충북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충청 병마절도사 영문 등 역사유적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청주 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전국 경제투어 9번째 일정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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