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한국군 주도 해상 훈련 불참...초계기 갈등 여파? / YTN

2019-04-29 16

부산과 싱가포르에서 12개국이 참가하는 연합 해상훈련이 오늘부터 열리는 가운데, 일본은 부산에서 진행되는 우리 해군 주관 행사에 끝내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초계기 갈등의 여파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과 싱가포르 근해에서 12개국 함정과 항공기가 참가하는 연합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민간 선박 피랍에 대한 공동 대응과 거래 금지 물품 적재 선박에 대한 검색 등이 목적입니다.

이번 훈련은 다음 달 13일까지 1, 2부로 나뉘는데, 1부는 다음 달 2일까지 우리 해군 주관으로 부산에서, 2부는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 근해에서 싱가포르 해군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우리 해군 주관으로 열리는 1부 행사에는 미군 등 7개국 함정 10척과 항공기 6대가 참가하는데,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번 훈련에서 빠졌습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2부 훈련에는 참가하는데, 초계기 위협 비행 갈등의 여파가 그 배경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일본 초계기가 근접 비행할 경우 군사적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일본 측에 밝혔고, 일본 측은 철회를 요청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초계기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회의에서 초계기를 둘러싼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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