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주말 패스트트랙 배제 못 해"...한국당, 장외 여론전 / YTN

2019-04-27 1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설치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이 결국 어제 무산된 가운데 여야는 주말인 오늘도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말에도 의원들에게 국회 비상대기령을 내린 가운데 한국당도 회의장을 계속 지키며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현재 국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이틀간 막말과 몸싸움을 벌였던 국회는 오늘은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팽팽한 긴장감만은 여전합니다.

먼저 정적을 깬 건 민주당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는데요.

이 의원은 주말에 사개특위 열릴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며 모든 실무적 준비는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패스트트랙 방법에 대해 특위 위원들과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속 처리 안건 절차는 올린 법안 내에서 심의하는 게 아닌 정해진 시간까지 논의해서 결론 내자는 것이라며 한국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앞서도 민주당 의원들, 특히 표결에 참여할 수 있는 사개특위, 정개특위 위원들은 비상대기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한국당 의원들도 현재 조를 짜서 야간까지 정개특위 회의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당 소속 사개특위, 정개특위 위원들 모두 국회에 상주 지침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사개특위 위원인 박지원 의원이 목포에서 내일 저녁이나 돼야 올라올 예정인 점 등을 고려할 때 당장 주말 내 표결 강행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회의가 언제 소집될지 알 수 없는 비상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과 한국당 양측 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자유한국당 장외투쟁이 있었는데 지금은 끝났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1시 반쯤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정부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섰는데요.

조금 전 5시쯤 청와대 행진을 포함한 모든 장외집회 일정을 마쳤습니다.

앞서 집회는 의원은 물론 전국 당협 위원장과 당원 등도 모두 총동원됐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장인 상중이던 황교안 대표가 오전에 발인식을 마치고 투쟁에 복귀했는데요.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불법적인 패스트트랙을 막기 위해 한국당이 정의로운 투쟁을 하고 있다며 반드시 좌파 독재를 막겠다고 목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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