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회담 임박...김정은 곧 출발 / YTN

2019-04-22 17

북러 정상회담 임박 징후가 블라디보스토크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북한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김정은 위원장, 이번에도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현재로써는 열차를 이용해 이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이 블라디보스토크 역 앞인데요.

여러 관측대로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로 이동한다면 이곳을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취재진 접근을 엄격하게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벌써부터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지난 17일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이 이곳을 사전 답사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또 낮에는 직원들이 역사 곳곳을 물청소하는 등 손님 맞이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이 블라디보스토크 역이 기차에서 내려 차량을 타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꽤 있는 편이라,

보안을 위해서 다른 역에서 내려 차량으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이동할 가능성도 언급되는데요.

일단 러시아로서도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작과 끝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데다,

주변에 있는 역들이 정상이 발을 내딛기엔 규모가 작은 편이라 열차를 이용한다면 이곳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중국의 일대일로 행사 참여를 위해 25일쯤에는 떠나야 하는 일정을 고려해 보면 김 위원장이 적어도 24일, 그러니까 내일엔 이곳에 도착해야 합니다.

열차를 이용한다면 북한의 철로 사정 등을 고려해봤을 때, 20시간 이상이 걸릴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 등을 종합해보면, 김 위원장은 늦어도 오늘 오후에는 평양을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 언론도 조금 전 김정은 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한 만큼 조만간 출발 소식도 들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장으로 유력한 극동연방대학은 준비 작업이 한창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회담장으로는 루스키 섬 안에 있는 극동연방대학교가 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언급됩니다.

APEC 정상회담 등 굵직한 행사를 많이 치렀던 곳인데요.

저희 취재진이 어제 학교 내부를 둘러봤는데 큰 행사 때마다 주요 회담이 열렸던 건물은 물청소가 한창이었습니다.

내부에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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