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을 통한 농식품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수출은 국내 가격을 지지하고 농가 소득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표고 주산지입니다.
참나무 원목에 종균을 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력이 줄면서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문경임 / 농가 주부 모임 총무 :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데 이 일을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까 사람이 부족해서 저희가 해마다 해 드리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작업해야 하는 표고는 날씨가 좋으면 1년 반 뒤에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참나무 아래에서 자연 그대로 재배되는 원목 표고, 하우스 안에서 영양소를 넣은 통에서 기르는 표고보다 맛과 향이 더 좋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계표 / 표고 재배 농민 : 건강에도 좋고 향과 맛이 다른 표고보다 월등히 차이가 나게 좋아 제가 이렇게 원목 표고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외국 바이어를 초청해 현장을 보여주고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치면서 판로는 10여 개 나라로 늘었습니다.
[강경일 / 정남진농협 조합장 : 올해는 2백만 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표고버섯과 농수산물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해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만 짓도록 하고 판로는 책임지겠다는 농협의 올해 수출 목표는 5억 달러.
꾸준히 늘고 있는 농식품 수출은 국내 가격을 지탱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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